봄에는 힙합? 타이거JK·윤미래·조PD, 대가들이 온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3.04 10: 58

힙합 대가들이 연이어 출격한다.
가수 자이언티&크러쉬가 1위를 휩쓸고 MC몽이 차트 정상에 등극한 가운데, 타이거JK와 윤미래, 그리고 조PD까지 힙합 거장들이 연이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등을 통해 힙합 음악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최고의 힙합 뮤지션으로 꼽히는 이들의 귀환이 음악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타이거JK와 윤미래는 비지와 결성한 프로젝트그룹 MFBTY로 1년6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는 그룹 결성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한국 가요계의 다양한 신에서 활약 중인 굵직한 선후배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할 예정으로 알려져 기대를 높이고 있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를 비롯해 다양한 힙합 뮤지션이 모인다.
타이거JK와 윤미래는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대표 힙합 가수로 많은 후배 뮤지션이 동경하는 인물로 꼽기도 한다. 또 윤미래는 드라마 OST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힙합 여가수 중 거의 유일하게 인지도와 인기를 동시에 쌓은 뮤지션이다. 앞서 지난해 솔로곡을 발표했던 윤미래가 남편이기도 한 타이거JK, 비지 등과 어떤 음악으로 힙합 팬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PD도 이달 컴백한다. 조PD는 지난달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냄과 동시에 컴백을 알려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힙합 가요계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는 만큼, MFBTY와의 경쟁도 기대되는 대목.
특히 가수 바다가 신곡 '캔디'의 피처링에 참여했고, 손승연이 인순이 대신 조PD와 '친구여'를 부른 만큼 어떤 곡들이 탄생할지 이목이 집중된 상황. 소속사 경영과 뮤지션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조PD가 지난 2013년 9월 발표한 앨범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수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힙합 음악의 유행이 가요 시장 전체에 번진 가운데, 타이거JK 윤미래 비지의 MFBTY와 조PD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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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굿뮤직, 스타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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