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공연회의차 일본行 "입국 가능할까 싶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3.04 15: 08

 가수 김장훈이 일본으로 향하던 중 일침을 가했다.
김장훈은 4일 일본으로 향하는 중 자신의 SNS에 이 같은 글을 남겼다.
그는 "지금 공연회의차 일본행인데 입국이 가능할까 싶다. 의외로 재작년, 작년에도 들어갔었으니 가능할 듯도 한데 요즘 아베 정부가 워낙 극우경화인지라..."라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1차 목적은 일본쪽 공연기획사와 공연협의인데, 몇몇 기획사가 제 공연자체에는 욕심을 내는데 진행하다가 막판 되면 일본 내 주위여론들 때문에 겁을 먹고 아예 초청비자신청을 못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입국금지 0순위라고들 하니까 비자허가와 상관없이 신청만으로도 찍힐까봐 두려워하는 눈치"라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독도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다가 일본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그는 "독도 등..좀 업그레이드 된 대책들이 나와야 할 듯해 깊고 넓은 생각을 오랫동안 해왔다. 워낙 일본아베정권이 극우로 치닫는 시절이라.."라면서 "외교적으로 싸울 땐 싸우더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고 문화와 경제교류는 잘해야 둘다 살아남지. 말만 선진국이지 하는 짓은 꼭 후진국행태를 보이니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보통사람들은 거의 다 착하고 좋은데 어디나 꼭 정치인들이 문제"라고 쓴 소리를 했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달 25일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소극장 콘서트 '국가대표 콘서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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