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청신호’ 박세웅, “뭐든지 배우려 했던 게 도움 돼”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3.04 14: 53

kt 위즈 토종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박세웅(20)이 스프링캠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kt 선수단은 4일 오후 1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kt는 젊은 선수들이 대다수인 만큼 일본 미야자키-가고시마에서 약 48간의 강훈련을 통해 기본기를 다진 뒤 실전 경기를 치렀다. 지난해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다승왕을 차지했던 박세웅은 연습경기에서 연일 호투를 펼치며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찍었다.
조범현 감독도 가장 발전한 선수를 묻는 질문에 고민 없이 박세웅을 꼽았다. 박세웅은 먼저 “여러 가지를 많이 배웠다. 잘 준비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세웅은 “목표로 세운 것을 잘 이뤘고, 많이 올라온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세웅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끈 것은 ‘배움의 자세’. 그는 “뭐든지 많이 배우려고 생각했다. 그게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 감독의 기대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선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느끼는 것이 많았다”면서 부족한 부분을 두고는 “공을 던지면서 더 세게 보다는 더 정확하게 던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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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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