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측 "자신의 행동 깊이 뉘우치고 있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3.04 15: 34

배우 이태임이 가수 예원에게 욕설을 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임은 4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태임씨 또한 자신의 행동에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 이태임이 논란이 된 욕설을 한 것에 대해서는 그의 정신적 고통을 이유로 들었다. 소속사는 "지난 2014년 영화 개봉 이후 이태임씨의 출연작 들이 이슈가 될 때 마다 프로그램과 전혀 상관없는 특정신체부위가 이슈 되었고, 이에 따라 수많은 악플 들로 인하여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고 알렸다.

이어 "또 같은 해 방영되었던 드라마의 조기종영으로 인한 심적 상처가 깊었다"며 "그럼에도 이태임씨는 최근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촬영을 병행하며 힘든 상황 속 에서도 의지를 보이고 있었으나, 방송 이후에도 이어지는 특정신체부위 언급 기사와 각종 악플들이 부각돼 심각한 불면증과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태임의 소속사는 그의 심적 고통을 설명하고, 논란이 된 행동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며 이번 논란에 공식적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앞서 이태임은 지난달 24일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예원에게 욕설을 해 촬영을 중단시키는 사태를 초래했다. 이후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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