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SUV 판촉 강화…수입 넘어 전체 시장 노린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3.04 17: 00

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차 시장 중에서도 가장 성장세가 높은 SUV 시장 공략을 한층 더 강화하고 나선다.
폭스바겐코리아는 3월 한 달간 전국 전시장에서 대대적인 SUV 시승 행사를 개최하는 동시에 SUV 구매자 대상으로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수입 SUV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는 수입차 시장 중에서도 가장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지난 한 해 동안 판매된 수입 SUV는 총 4만 1489대. 2013년(2만 9942대) 대비 38.6% 성장하면서 수입차 전체 성장률 (25.5%) 대비 13.1%P나 높은 성장세를 과시했다. 올 1월에도 수입 SUV는 총 4742대가 판매되면서 수입차 전체 판매에서 총 23.8%를 차지했다. 수입차 4대 중 1대 꼴로 판매된 셈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을 중심으로 수입 SUV 시장을 넘어 내수 전체 전체 SUV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티구안'은 지난 한 해 동안 수입 SUV 전체 판매의 20%에 육박하는 총 810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우선 폭스바겐코리아는 3월 한 달간 SUV 모델 구매자를 대상으로 스페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249만 원에 해당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금융 프로그램도 제시한다. 
폭스바겐파이낸셜코리아가 '티구안'과 '투아렉'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별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3900만 원)' 구입 시 선납금 45%(1560만 원)를 납부하고 3년간 매월 60만 원을 납부하는 무이자 할부가 적용된다.
'투아렉 3.0 TDI 블루모션(7720만 원)' 구입 시에는 선납금 50%(3860만 원)와 함께 2년간 매월 161만 원을 납부하면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개인 사업자 또는 법인 사업자가 '투아렉3.0 TDI 블루모션(7720만 원)'을 구입할 경우, 보증금 30%(2316만 원)를 납부하고 60개월간 매월 113만 원을 납부하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60개월 운용리스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의 금융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이에게는 구입 후 1년 이내에 사고로 인해 차량 가격의 30%가 넘는 수리비가 발생할 경우, 새 차로 교환해주는 폭스바겐 신차교환 프로그램 혜택이 1년간 제공된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코리아는 폭스바겐의 SUV 모델을 많은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SUV 스페셜 시승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3월 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32개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시승이벤트에서는 '티구안'과 '투아렉'을 비롯한 폭스바겐 전차종을 만나볼 수 있다. 신청은 4일부터 28일까지 폭스바겐코리아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3월 한달 동안 'CC'와  '제타' 등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러 모델 대상 프로모션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레저 문화의 확산과 여성 운전자들의 SUV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은 가히 SUV 전쟁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뜨거워 졌다"며, "폭스바겐은 SUV 차량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매력적인 조건의 프로모션 제공 등을 통해 수입 SUV 시장 1위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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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투아렉./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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