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전지훈련 종료 성과를 밝혔다.
김 감독과 KIA 선수단은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KIA는 5일 휴식을 취한 뒤 6일 훈련을 하고 7일 시범경기 개막전을 위해 창원으로 떠난다.
공항에서 만난 김 감독은 "캠프에서 선수들이 잔부상은 조금 있었지만 큰 부상 없이 재미있게 즐겁게 훈련하고 왔다. 이제 선수들의 능력도 모두 파악이 잘 됐다"고 캠프 성과를 전했다.

김 감독은 "앞으로 개막까지 남은 3주 동안 잘 준비하겠다. 이번 주말 마산조가 있고 다음주 포항조가 있어 전체적으로 다음주 주말 정도면 베스트 멤버를 기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앞으로 시즌까지 남은 과제를 밝혔다.
지난달 28일 조기 귀국한 양현종에 대해서는 "현재 페이스는 좋다. 다음주 시범경기 도중에 한 번 등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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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