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통’ 이호준, “시범 경기 출전 가능해”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3.04 19: 42

부상으로 스프링캠프 실전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호준(39)이 시범 경기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풀타임 스프링캠프를 마친 NC 선수단은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NC는 미국에서만 캠프를 진행하면서 주로 미국 대학팀과 실전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NC의 중심타자 이호준은 1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허리 근육통이 문제였다.
이호준은 부상 이후 무리하지 않고 착실히 재활을 진행했다. 그는 “계획적으로 무리하지 않았다. 근육통이 왔는데 생각보다 오래 갔다.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그래도 LA에선 훈련도 하고 마지막엔 라이브 배팅도 소화했다”고 전했다.

스스로는 시범 경기 첫 경기부터 나서겠다는 생각이다. 이호준은 “개인적으로는 주사를 맞고 시범경기 초반부터 들어갈 생각이다. 감독님이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이어 더 큰 목표를 바라지 않느냐는 질문엔 “목표는 어떤 팀이든 늘 우승이다. 우승 위해서는 먼저 5강 안에 들어야 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호준은 “작년보다 한 단계 더 올라가기 위해서 캠프에서 노력했다. 우승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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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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