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FC서울과 가시마 앤틀러스의 경기 전반 김민혁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한 FC서울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 그리고 J리그 3위팀인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H조에서 맞붙는다.
중국 원정에서 광저우에게 0-1로 석패한 FC서울은 이날 가시마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노린다.

한편, 서울은 ACL에서 가시마와 만날 때마다 좋은 결과를 얻어왔다. 지난 2009년, ACL이 개편된 후 처음으로 아시아 정상을 향한 무대에 선 서울은 16강전에서 가시마를 만나 2-2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8강에 진출했다. 이어 2011년에도 16강전에서 가시마와 재격돌, 3-0 완승을 거두며 다시 한 번 8강행의 기쁨을 안았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