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황정음이 몸서리쳐지는 과거에 오열했다.
4일 방송된 MBC '킬미힐미'에서는 리진(황정음)의 본래 이름이 도현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리진은 순영(김희정)이 준 친모(명세빈)의 사진을 보던 도중 과거 친모가 자신에게 "도현아"라고 부르던 기억이 떠오르고, 학대의 기억이 겹쳐진다. 이어 몸서리를 치며 오열하고, 그 소리를 듣고 리온(박서준)이 달려오지만 리진은 눈물을 멈추지 못한다.
그 시간 도현(지성) 역시 과거 어린 여자 아이의 이름이 도현이라는 것을 기억해내고, 그는 '지하실 아이는 학대되고, 무입적자인 나에게 호적을 양보하고, 학대의 흔적은 사라진다'고 혼잣말을 하며 오열했다.

'킬미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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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