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데얀에 결승골 허용... 베이징에 0-1 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3.04 22: 28

수원이 데얀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베이징에 패했다.
수원 삼성은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베이징 궈안과 원정경기서 0-1로 패했다. 지난 1차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던 수원은 부담스러운 경기서 아쉬운 결과를 얻고 말았다.
베이징 원정을 떠난 수원은 치열한 전반을 펼쳤다. 체력적인 부담에도 불구하고 수원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반전 기회를 노렸다. 홈 이점을 가진 베이징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데얀을 비롯해 공격진이 원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수원을 압박했다. 하지만 수원과 베이징은 전반서 득점을 뽑아내지 못한채 0-0으로 마무리 했다.

후반서 수원과 베이징은 거친 경기를 펼쳤다. 옐로카드가 늘어나면서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그러나 문제는 수원이었다. 전반 28분 옐로카드를 받았던 양상민이 후반 16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수적열세에 몰린 수원은 실점하고 말았다. 바로 데얀에게 당했다. 양상민 퇴장 후 어수선한 분위기의 수원은 데얀에게 결승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수원은 반격의 기회를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반전의 기회를 잡지 못해 어려움이 따랐다. 수원은 후반 막판 문전 혼전중에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결국 득점포를 터트리지 못한 수원은 원정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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