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손창민이 서이숙이 출판을 위해 준비한 원고를 보고 쓰레기라고 독설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3회는 출판사 사장인 이문학(손창민 분)이 조카 며느리이며 사이가 좋지 않은 나현애(서이숙 분)의 원고를 읽고 혹평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현애는 교사 시절 학생들을 몰아세워 성적을 높이는 방식을 취했고 이 같은 교육관을 담은 책을 집필하고자 했다. 문학은 “출판 안 할 거다. 쓰레기다. 좋은 대학을 위해 학생을 괴롭히는 교육관이 악마적이다. 시대착오적이다”라고 비판했다.
현애는 자존심이 상해 “내가 나이 많고 애 딸린 아저씨랑 결혼한 것은 사랑해서이다”라고 자격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문학은 콧방귀도 끼지 않고 이숙의 원고가 가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3대 여자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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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