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않여’ 박혁권이 멋있는 순정남을 연기할 줄 몰랐지?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3.04 23: 00

배우 박혁권이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순정남을 연기하며 안방극장에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3회는 김현숙(채시라 분)이 자격지심에 남편 정구민(박혁권 분)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현숙은 구민과 사실상 이혼상태. 하지만 서류 정리가 되지 않았다. 구민이 재혼을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에 “착한 남자 노릇 충분히 했으니까 이젠 자기랑 레벨 맞는 여자 만나. 잘난 회사 후배랑 결혼해라”라고 겨우 자신의 마음을 숨겼다.

하지만 여전히 현숙을 사랑하는 구민은 매달리며 “자세히도 안다. 너 아직 나 사랑하는구나”라고 미소를 지었다. 현숙은 “내일 온댔지? 서류에 도장 찍어놓을게. 우리 이혼한 거나 마찬가지였잖아”라며 다시 한 번 구민을 떨구려고 했다.
이날 방송에는 순정남인 구민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는데 박혁권은 그동안 다소 ‘지질한 남자’를 연기했던 것과 달리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뭔가 순박하면서도 친근한 모습으로 안방극장 여심 공략에 나섰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3대 여자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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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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