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여고' 김소혜 "내가 좋아한 사람이 여자였을 뿐"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3.05 00: 12

김소혜가 자신의 동성애 이유를 밝혔다.
4일 방송된 JTBC '선암여고 탐정단'에서는 수연(김소혜)이 동성애를 한다는 이유로 괴롭히는 국화단의 정체가 선도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선도부 혜라는 경찰이었던 자신의 아버지가 가출 여중생을 보호하다 추행했다는 누명을 쓰고 죽는 비극이 생기자, 비행 청소년들을 잡는데 혈안이 된다. 증거까지 조작해 그들을 처벌했던 것.

수연의 키스 장면 역시 혜라가 찍어 사람들에게 퍼뜨렸던 것. 탐정단을 이 모든 사실을 알아내고 헤라에게 예전 아버지 동영상을 보여주며 "아버지가 이런 모습을 바라지 않으셨을 것. 그때 아버지를 수근대고 추행범이라고 몰았던 사람들과 같은 모습이지 않냐"고 말한다.
혜라는 눈물을 흘리며 반성했고, 국화단을 결국 해체됐다. 수연은 동영상을 통해 혜라에게 "처음에는 어떻게 하다 내가 이렇게 됐나 억울하기도 했는데, 결국은 동성애를 한 내 잘못이었다. 하지만 난 여자라서 그 애를 좋아한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한 사람이 여자일 뿐이었다"고 자신의 진심을 밝혔다.
'선암여고 탐정단'은 여고생 탐정단 5인방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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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여고 탐정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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