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6, 스완지 시티)이 시즌 6호골을 터트렸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기성용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토트넘과 원정경기서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기성용은 전반 19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스완지 시티는 승리를 놓쳤다. 기성용의 득점포로 동점을 만들었던 스완지 시티는 이후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2-3으로 완패했다. 스완지 시티는 11승 7무 10패(승점 40)을 기록했고, 토트넘은 14승 5무 8패(승점 47)가 됐다.
경기 후 웨일즈 언론 ‘웨일즈 온라인’은 기성용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기성용이 동점골을 넣었고, 팀 동료들 대부분이 7점을 받았음을 감안할 때 다소 낮은 평가였다.
이 매체는 “기성용은 불가능한 각도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경기 전반적으로 보면 기성용은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면서 박한 점수를 매겼다.
한편 이 매체는 두 번째 골을넣은 질피 시구르드손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며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이어 “시구르드손이 뒤쪽에서 인상적인 골을 넣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팀에 희망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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