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대본리딩 현장 공개..시상식급 라인업 '깜짝'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3.05 08: 07

‘화정’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5일 MBC 새 월화특별기획 ‘화정’ 측은 황금라인업을 자랑하는 ‘화정’의 주요 출연자들이 모두 모인 대본리딩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달 8일 상암 MBC 신사옥에서 진행된 ‘화정’ 첫 대본 리딩에는 차승원,이연희,김재원,한주완,박영규,김창완,조성하,엄효섭,김광규,이성민,유승목,정웅인,김여진,신은정 등 내로라하는 명품배우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화정’이 역대급 캐스팅을 자랑하는 작품인 만큼, 수많은 출연진들로 인해 MBC 상암 신사옥대회의실이 가득 차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에 ‘화정’의 연출을 맡은 김상호 감독은 “장편 드라마를 여러 차례 연출했지만, 이런 장관은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이영 작가님, 또 여러분을 만나게 된 것도 다 인연이 주는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도 좋은 작품으로 기억될 수 있는 작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화정’의 극본을 맡은 김이영 작가 역시 “길고 힘든 드라마에 출연을 결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함께 고생하실 스태프 여러분께도 감사 드린다. 열심히 써서 좋은 원고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혀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이날 대본 리딩은 무려 4시간 이상의 장시간 동안 진행됐다. 첫 리딩이었음에도 배우들은 혼신의 열연을 펼쳐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광해’ 역할을 맡은 차승원은 인간으로서의 광해와 비정한 군주로서의 광해를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이미 ‘광해’와 혼연일체 된 명불허전 연기력을 선보였다.  
드라마 ‘화정’의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은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대본리딩 현장이 본 방송을 방불케 할 만큼 박진감 넘쳤다”고 밝힌 뒤, “연기열전이면 연기열전, 볼거리면 볼거리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멋진 사극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을 통해 MBC 사극을 이끌어온 김이영 작가가 전통의 드라마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과 의기투합한 작품.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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