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OSEN=이슈팀]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괴한으로부터 피습당했다. 리퍼트 대사는 홍사덕 전 의원이 대표상임의장을 맡고 있는 민화협의 강연회 입장 도중 공격을 당해 피를 흘린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5일 오전 7시 42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조찬 강연을 준비 중이던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민화협 회원 김기종씨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리퍼트 대사는 통일운동단체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의 조찬 강연이 예정돼 있었다.

강북 삼성병원 이송됐던 리퍼트 대사는 신촌 세브란스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김기종씨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목격자에 따르면 조찬 강연이 시작되기 전 다들 수프를 돌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비명 소리가 났고, 한 남성이 "나는 김기종이다, 남북은 통일돼야 한다"며 소리를 질렀다.
이후 실려나가는 미 대사 얼굴이 피투성이가 돼서 업혀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리퍼트 대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기종씨는 지난 2010년에는 일본 대사 시게이에 도시노리에게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진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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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