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의 보컬이 이 정도로 좋았던가.
5일 정오 공개된 에릭남의 신곡 '괜찮아 괜챃아'는 감미로운 보이스와 애틋한 감정이 조화를 이우며 감성을 자극했다.
'괜찮아 괜찮아'는 록 성향이 강한 팝 발라드곡. 록기타 사운드와 드럼 비트, 오케스트라세션이 인상적이며, 특히 기존 발라드와 다른 전개로 색다른 느낌을 줬다. 세련된 멜로디와 빠른 전개도 에릭남 특유의 감미로우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이별 후의 애틋한 마음을 잘 표현했다.

'괜찮아 괜찮아'를 반복하는 가사는 연인과의 추억과 이별을 떠올리는 남자의 마음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듯했다. 감성의 깊은 곳을 자극하는 보컬은 기존 에릭남의 색깔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보컬적인 면을 강조해 매력을 충분히 살린 점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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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엠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