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데뷔 10년, 새 역사 새겨야하지 않을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3.05 15: 45

그룹 동방신기가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것에 대해 "또 새로운 역사를 새겨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방신기는 최근 일본 최대 음반 집계사이트 오리콘스타일과의 인터뷰에서 10주년을 보낸 소감과 일본 활동 등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번 인터뷰에서 최강창민은 "10주년을 되돌아보면 많은 시간이 지나갔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털어놨다.

또 유노윤호는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팬들 덕분"이라고 강조하면서, "10주년을 맞아 또 새로운 동방신기의 역사가 새겨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앞으로의 새로운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노윤호는 "계속 무대에 서고 싶다. 그리고 다시 닛산 스타디움에서 라이브를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처음 닛산 스타디움에서 라이브를 했을 때 운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운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싶다"라며 "그래서 기회가 있으면 또 닛산 스타디움에서 팬들과 만나 '여러분이 우릴 지켜줘서 이렇게 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최강창민은 "많은 분들이 라이브에 와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예를 들어 이번 삿포로 돔 공연은 하루였지만, 며칠 동안 라이브를 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동방신기로서의 꿈을 공개했다.
지난 2004년 데뷔한 동방신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5대 돔 투어와 닛산 스타디움 공연을 진행했으며, 아레나 투어 및 돔 공연으로 지난 3년간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멤버들은 지난 10년의 활동 동안 서로의 성장에 대해서도 되돌아봤다. 유노윤호는 "창민은 여러 가지 변했다고 생각한다. 보컬 면에서는 예전보다 솔직하게 노래한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자신의 감정을 담는 것이 잘됐다. 그리고 춤이 굉장히 잘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최강창민은 "윤호 형은 예전부터 댄스에 능숙했다. 보컬 면에서는 형의 성격처럼 남자다운 표현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더 섬세해졌다"라고 말했다.
동방신기는 두 번째 일본 5대 돔 투어 '동방신기 LIVE TOUR 2015 ~WITH~'를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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