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문화재단, 2015 전국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 개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3.05 16: 19

장애인 골퍼들과 조력자 가족들 약 200여명 참석, 성황 이뤄
전국의 장애인 골퍼들이 참가하는 첫 정식 스크린골프대회로 발전
골프존 그룹의 사회공헌 재단인 (재)골프존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골프협회가 주관하는 '2015 전국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가 대전 유성구의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5일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는 ▲장애인 스크린골프 종목 육성 및 장애인 선수층 확보 ▲스크린골프 이미지 개선 및 확산 ▲골프를 통한 신체 및 지적 재활 도모의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장애인 골프 선수는 총 68명이었으며, 조력자들과 가족들 약 2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대회는 지체장애부, 지적장애부, 시각장애부, 복합장애부의 4가지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체장애부에서는 김일곤 씨, 지적장애부에서는 조원기 씨, 시각장애부는 이붕재 씨, 복합장애부에서는 이문수 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의 의미보다 장애인 골퍼 모두가 함께 즐긴다는 차원에서 롱기스트상, 베스트드레서상을 포함해 가장 먼 참가자를 위한 '멀리서와상', 가장 먼저 경기장을 찾은 '토끼상' 등 다양한 시상내역과 시상품들이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스크린골프대회 정식종목 채택을 기원하며 정식 스크린골프대회의 형식으로 개최하는 첫 대회라 의미가 남달랐다. 또 장애의 벽을 허물고 비장애인들과 함께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각 종목 우승자들에게는 골프존카운티 필드 라운드권을 제공하기도 했다.
골프존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은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 여러분들의 신체적, 지적 재활에 스크린골프가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를 만들게 됐다"며, "대회에 참여한 장애인 골프 선수들이 크게 만족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도와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골프존문화재단은 장애인 골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이런 대회를 전국 규모로 확대시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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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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