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수출입조합, 신임 이사장에 민은기 성광 대표 선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3.05 17: 00

 한국섬유수출입조합 신임 이사장에 (주)성광의 민은기 대표(63 )가 선임됐다.
섬유수출입조합은 지난 4일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성광의 민은기 대표를 제12대 이사장으로 선임, 지난 12년 동안 조합을 이끌어 온 박상태 이사장을 명예이사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민은기 신임 이사장은 대구광역시 출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일어일문 학과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박사를 취득했다.

지난 2013년 제27회 섬유의 날에는 섬유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성광은 블랙 아바야 직물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동 지역 위주로 약 6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민은기 이사장은 “국내외 섬유경기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어려운 무역환경 속에서 섬유수출산업 발전을 위하여 다 같이 힘써 나가자”며 “공익적 목표의 사업을 추진할 때에도 회원사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이사장 선출과 함께 비전랜드 김기완 대표 등 2명이 부이사장을 연임하고, 태광산업 조경구 상무 등 2명이 이사를 승계했으며, 모다끄레아 이정민 대표가 신규 이사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조합은 사무국 보고를 통해 국내외 섬유류 정보조사사업, 섬유수출경쟁력 강화사업, 유관기관 협업사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수입규제대응 및 통상협력 기반구축사업, 섬유전문인력 양성 교육사업 등 2014년도에 시행한 주요 추진사업과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수출경쟁력 지원사업과 인력 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한국섬유수출입조합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