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박정아 42점' IBK기업은행, GS 완파하고 선두 추격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3.05 18: 45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서울 GS칼텍스 Kixx를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IBK기업은행은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0, 25-2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4연승을 달리며 19승 10패(승점 53)로 선두 도로공사(19승 8패, 승점 55)를 바짝 따라붙었다. 반면 GS칼텍스는 5연패에 빠지며 8승 21패(승점 28)가 됐다.
데스티니(22득점)와 박정아(20득점)가 맹활약을 펼치며 IBK기업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GS칼텍스는 초반 한송이와 에커맨의 활약 속에 먼저 리드를 잡으며 앞서가던 분위기를 유지하지 못하고, 1세트 중반 접전 고비에서 박정아에게 3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결국 1세트를 25-18로 IBK기업은행에 내준 GS칼텍스는 2세트서도 리시브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25-10으로 연달아 세트를 헌납했고, 3세트에도 10-16까지 앞서가던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데스티니와 김희진의 연속 공격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IBK기업은행은 집중력과 뒷심에서 GS칼텍스를 앞지르며 선두 추격에 불을 지피는 값진 승점 3점을 가져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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