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같이 갑시다.”
김기종씨로부터 피습을 당한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수술 후 트위터를 통해 “좋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의 트워터에 누리꾼들은 "대인배"라고 치켜세우면서 놀라고 있다.
리퍼트는 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서 “좋은 상태다. 로빈(아내)과 세준(아들), 그릭스비(애완견)와 함께 잘 있다”며 “지지에 매우 감동받았다. 한미동맹 진보를 위해 빠른 시일 안에 돌아오겠다”고 했다.

특히 리퍼트 대사는 한국어로 “같이 갑시다!”라고 적었다.
한편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김모씨로부터 피습을 당해 신촌 세브란스으로 옮겨져 80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 2시간 30분 동안 수술이 진행된 가운데 병원 측은 “수술은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안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리퍼트 대사는 오른쪽 광대뼈에서 턱 아래쪽으로 11cm 깊이 3cm의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안면신경이나 신체부위 주요 손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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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