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피습한 김기종을 제압한 장윤석국회의원에게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장윤석 국회의원의 특이한 이력이 알려지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5일 오전 7시 42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조찬 강연을 준비 중이던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한 남성의 공격을 받았다. 리퍼트 대사는 통일운동단체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의 조찬 강연이 예정돼 있었다.
리퍼트 대사를 습격한 김기종은 오전 7시 40분을 조금 넘어 세종문화회관에서 주한미대사를 피습한 뒤 현장에서 체포됐다.

김기종을 제압한 이는 국회의원 장윤석.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장윤석 국회의원은 사건이 발생하자 즉각적으로 김기종을 제압해 더 큰 불상사를 막아냈다.
장윤석 국회의원은 사건 이후 언론과 인터뷰에서 "용의자가 대사 옆에 앉아 있던 통역 쪽을 통해 습격했다"라며 "흉기를 휘두르는 모습을 본 뒤, 곧바로 그를 덮쳐 추가적인 사고를 방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장윤석의원은 현재 대한복싱협회 회장이자 국제복싱협회 집행위원이다.
한편 김기종씨로부터 피습을 당한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성공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신촌 세브란스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2시간 30분 동안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은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안정을 찾고 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리퍼트 대사는 오른쪽 광대뼈에서 턱 아래쪽으로 11cm 깊이 3cm의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안면신경이나 신체부위 주요 손상은 없었다.
또한 리퍼트 대사는 왼쪽 팔에 3cm 관통상을 입었고 새끼 손가락 신경도 일부 손상된 것으로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어 병원은 “리퍼트 대사가 80여 바늘 꿰맸다”며 “3일 이상 입원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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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국회의원 군 복무 시절/ 장윤석 의원 공식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