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원정서 2승을 거두겠다".
고양 오리온스는 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88-90으로 패했다. 오리온스는 7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5위로 플레이오프를 맞이하게 됐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정말 아쉽다. 페인트존에서 실점을 너무 많이 내줬다"면서 "트로이 길렌워터가 파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면서 "김동욱도 그럭저럭 제 몫을 해줬다"고 말했다.

5위로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추 감독은 "어차피 상대는 똑같다. 즐기는 입장에서 경기를 펼쳐야 한다. LG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길렌워터의 부진에 대해서는 "심판 파울콜 때문에 민감했다. 집중을 하지 못해서 부담이 컸다"고 설명했다.
추일승 감독은 "지나간 것은 잊어야 한다. LG전에 집중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제공권 등 문제가 있는 부분은 다시 확인해야 한다. 3점슛만 가지고 승부를 하는 팀이 되서는 안된다. 집중해야 한다. 교훈을 얻은 경기"라고 말했다. 또 추 감독은 "창원 원정서 2승 하겠다는 의지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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