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지성, '요섭-요나' 인격 존재 이유 밝혔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3.05 22: 48

지성의 인격들이 갑자기 튀어나오며 소란을 피웠다.
5일 방송된 MBC '킬미힐미'에서는 도현(지성)의 교대 인격들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현은 리진(황정음)과 함께 과거 화재사건 이야기를 하며 기억을 맞추고, 리진은 도현에게 "나 때문에 조각났다. 미안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도현은 리진을 집에 데리다주고 헤어지면서 갑자기 페리박으로 바뀌었다. 대오(박준규)는 갑자기 나타난 페리박에 반가워하며 술을 기울인다. 페리박은 술을 마시다 정신이 또 이상해지는 것을 느꼈고, 리진과 리온(박서준)은 이상한 낌새를 채고 페리박을 방에다 눕힌다.

이후 페리박은 안요섭으로 변했다. 리진은 책상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요섭을 발견하고, 요섭은 "아무래도 도현이 죽기 싫어하는 것 같다. 내가 이제 사라질 것 같다. 그래서 마지막 인사를 하려고 왔다"고 말한다.
이에 리진은 "왜 이름이 요섭이냐"고 묻고, 그는 미국에서 미션 스쿨다녔는데, 그때 세례명이 요섭이었다. 그 때 내가 자살 시도를 처음했는데, 학교가 뒤집어졌다. 그때 요섭의 인격과 반대로 생겨난 게 요나다"고 말했다. 이후 요섭을 갑자기 요나로 바뀌어 리진과 리온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리진은 "아무래도 최근 충격이 너무 커서 인격들이 다 튀어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고, 리온은 "너와 헤어지기 싫어하는 도현의 마음이 인격들을 불러내는 것 아니냐. 본인이 직접 올 수는 없으니, 다른 인격들을 보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킬미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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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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