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윤여정, 꽃보다 사랑스러운 여인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3.06 08: 30

배우 윤여정이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분한다.
윤여정은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 제작 빅픽쳐)에서 70세 연애 초보 성칠(박근형)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 역을 맡는다.
  

윤여정은 영화 '바람난 가족' '하녀' '돈의 맛'의 임상수 감독, '여배우들'의 이재용 감독, '하하하' '다른 나라에서' '자유의 언덕'의 홍상수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충무로 최고 감독들의 뮤즈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 여배우다. 연기 경력 50여 년의 시간 동안 영화 속 과감하면서도 강렬한 모습은 물론 다양한 드라마 속 포근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온 그가 '장수상회'에선 순수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 윤여정은 성칠의 '버럭 공세'에도 항상 친절한 미소와 다정함을 보여주는 꽃집 여인 금님으로 분했다. 누구에게나 따스한 미소를 보여주는 상냥한 금님은 까칠한 성칠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풋풋하면서도 소녀 같은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평소에는 수줍음이 많지만 결정적인 순간 성칠에게 먼저 다가서는 금님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미소와 훈훈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이에 강제규 감독은 “도회적인 느낌 이면에 상큼하고 귀여운 분위기를 지닌 윤여정만이 가진 매력을 금님 캐릭터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윤여정은 “평소보다 이번 금님의 캐릭터에 더욱 깊게 빠져든 것 같다. 영화 속 사랑스러운 성칠과 금님처럼, 이렇게 아름답게 살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박근형은 “체구, 외모, 목소리 등 오직 그녀만의 독창적인 세계가 있는 굉장한 배우다. 그래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 받는 것이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라며 극찬했다.
'장수상회'에는 윤여정, 박근형 외에도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EXO 찬열 등이 출연한다. 4월 초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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