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영턱스의 멤버 임성은이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보라카이 사업가로서의 모습을 공개했다.
임성은은 지난 1996년 깜찍한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던 멤버지만, 1년만에 영턱스 클럽을 탈퇴했다. 이후 결혼과 함께 보라카이에 거주하며 사업가로 성공했다.
임성은은 영턱스 클럽 탈퇴 이후 수년 간 솔로 앨범을 냈지만 전만큼의 인기는 누리지는 못했다. 2006년 연예계 생활에 염증을 느끼던 중 떠나게 된 보라카이 여행에서 임성은은 운명처럼 사랑에 빠졌고, 결혼과 동시에 이민을 결심했다.

이후 스파 사업을 시작한 임성은은 성공을 거두게 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임성은은 갖은 고생 끝에 사업은 성공했지만 뼈아픈 순간은 있었다. 6년 전 어머니가 파킨슨 병 진단을 받은 것. 임성은의 어머니는 혼자 머리를 감지 못할 정도로 근육이 굳어갔다. 하지만 한참 사업 초기여서 어머니를 뵈러 갈 수 조차 없었다고.
더불어 최근 한국에 불어 닥친 90년대 가요 열풍이 보라카이에 살고 있는 임성은에게도 전해졌다. 각종 공연, 인터뷰 등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는 임성은은 보라카이 아줌마에서 다시 연예인이 되기 위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매니저부터 스타일리스트까지 1인 다역을 하고, 공연 연습에 쪽잠을 자기 일쑤지만 임성은은 지금 잊고 있던 무대를 향한 갈망에 누구보다 뜨겁다.
임성은의 모습은 오는 7일 오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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