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 이슈+시청률 몽땅 잡았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3.06 11: 47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가 이슈와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너목보'(연출 이선영)는 김범수-유세윤-이특의 신선한 조합으로 지난달 26일 첫 방송된 Mnet의 새 예능프로그램. '얼굴만 보고 가창력을 예측한다'는 설정 자체가 독특하며, 반전을 거듭해서 안기는 전개가 흥미롭다.
더불어 탈락한 참가자 중 뛰어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이들이 많아 방송 직후 웹상에서도 꾸준한 화제를 만들어내고 있는 모양새다. 이미 앞서 '동성로 윤미래' 박보람, 아이돌 보컬트레이너 황치열 등은 실시간 검색어에도 이름을 올리며 화제가 됐으며 이들의 동영상은 웹상에서 수십만 조회를 올리며 회자되고 있다.

시청률도 성공적이다. 방송 시간대가 목요일 오후 9시 40분으로 지상파 드라마들과 동시간대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1, 2회 연속 1.9%(닐슨코리아, 유료채널집계, tvN·Mnet 합산)를 기록하며 tvN '뇌섹시대-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함께 목요일 예능 프로그램 본방송 1~2위 경쟁중이다.
1회 김범수, 2회 박정현, 3회 윤민수로 매회 이어지는 출연가수 라인업, 최후의 1인과 듀엣을 부르는 최종 무대 등에 대한 관심도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인다. 아직 실력자가 최후 무대까지 오르지 못한 만큼 향후 이들이 살아남아 음원을 발매하는 순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앞으로도 지금처럼 실력파 '미스터리 싱어' 발굴이 가능하다는 점. 이와 관련해 '너목보' 관계자는 OSEN에 "최종무대까지 살아남으면 실력자에겐 음원 발매, 음치에게는 500만원이라는 상금이 제공된다. 또 제작진이 섭외에도 공을 많이 들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깜짝 놀랄만한 반전 출연자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gato@osen.co.kr
'너목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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