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페퍼톤즈의 멤버 신재평이 결혼한다.
신재평은 6일 오후 공식 블로그에 "장가갑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신재평은 "오랜만에 개인적인 소식을 전한다. 스물한살때 만나 오랫동안 사귀어온 여자친구와 다음달에 결혼을 하기로 했다. 둘다 번거로운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힘든 일 미루듯 한해 두해 미루다보니 연애기간만 훌쩍 길어졌다. 이제 더 이상 미루기도 그렇고 암튼 간다. (이)장원아 안녕. 미혼들이여 바이바이. 먼저가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닥 외향적인 사람들이 아닌 터라 그간 방송이나 여기저기서 사적인 이야기는 삼갔었고 공공연히 언급한적은 없었지만 기쁠때 같이 웃어주고 힘들때 위로가 되어줬던 친구이자 동료로 긴 시간 함께해온 저에게는 귀한 인연이다. 축복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에 식 올리고 주변정리 하고나서 조금 쉬는 시간을 가졌다가 아마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유부남으로써의 첫 공연이 될거같은데 달라진 모습 꼭 보여드리겠다. 안정감. 안정적인 음정 등등"이라며 "페퍼톤스를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하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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