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다시 KIA 타이거즈로'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5.03.06 18: 51

KIA 타이거즈로 복귀한 윤석민이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 투수 윤석민(28)이 친정 KIA에 전격 복귀했다.
KIA 타이거즈는 투수 윤석민과 4년 총액 90억 원의 초특급 FA 대우로 계약을 마쳤다고 6일 전격 발표했다.계약금 40억원, 연봉 12억5000만원이다. 윤석민이 지난 2013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지 1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것이다.

윤석민의 대우는 역대 FA 최고액이다. 볼티모어는 2년간의 잔여 연봉(사이닝 보너스 포함 450만 달러)을 지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윤석민을 풀어주었다.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이렇다 할 전력보강이 없었던 KIA는 천군만마를 얻었다. 선발로 나설 경우 좌완 양현종과 함께 좌우 토종 에이스로 활약이 예상된다. 불펜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소방수가 될 수도 있다. 비단 마운드 뿐만 아니라 타선까지 심리적인 긍정 효과도 기대된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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