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갤럭시S6의 가격은 얼마에 형성될까.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6. 관심을 모으는 데는 일단 성공했다. 언팩행사에서 아이폰과 화질, 배터리, 강도 등을 직접 비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지시간 5일에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최고 모바일 신제품’에도 뽑혔다.
갤럭시S6는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한 단계 나아갔다. 이제 소비자의 선택만이 기다리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갤럭시S6의 가격에 모아진다. 가격은 성능과 디자인을 넘어 휴대폰을 사용하는데 필수적인 고려 대상이기 때문.

삼성은 언팩 행사에서 아이폰과 성능을 직접 비교하며 상대를 정조준했다. 이 때문에 갤럭시S6는 가격 결정도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6일(한국시간) “삼성은 갤럭시S6에 아이폰6보다 더 비싼 가격이 매겨지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힌트도 있다. 티 모바일(T-Mobile)에는 갤럭시S6 가격이 699달러로 명시돼 있다. 용량은 쓰여 있지 않다. 하지만 포브스는 “아이폰6와 비교해 볼 때 32GB의 가격일 가능성이 유력하다”며 “대조적으로 아이폰6 16GB는 649달러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폰6의 64GB 가격은 749달러. 포브스는 “잠정적으로 799달러로 알려진 갤럭시S6 64GB 가격은 아이폰6 64GB보다 비싸다. 이는 삼성이 위험을 무릅쓰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갤럭시S6 엣지는 어떨까. 포브스는 “잠재적인 구매자들은 갤럭시S6 엣지를 갤럭시S6보다 선호한다”면서 “그러나 문제는 갤럭시S6 엣지가 갤럭시S6와 성능은 같지만 150달러 이상 더 가격이 나갈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이는 갤럭시 엣지에 방해요소다”라고 포브스는 덧붙였다.
갤럭시S6 엣지는 32GB 기준으로 849달러가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6 플러스 64GB와 유사한 가격. 포브스는 “안드로이드 유저에게는 받아들일만한 가격일지 모르지만 iOS 유저를 유혹하기는 어려워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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