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월의 선수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3.07 05: 37

안데르 에레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맨유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에레라는 온라인 팬 투표에서 무려 76%의 지지를 얻어 마르코스 로호(14%)와 크리스 스몰링(10%)를 큰 표 차이로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중앙 미드필더 에레라는 2월 한 달간 총 5경기(교체2)에 나서 2골을 넣었다. 시련도 있었다. 지난해 여름 맨유로 옷을 갈아입어 순조롭게 적응을 마쳤으나 부상으로 낙오됐다. 그는 지난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 시티전서 환상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 앞서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서도 골맛을 보며 8강행에 일조했다.

에레라는 "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팬들이 참여한 투표이기 때문이다. 정말 기쁘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레라는 이어 "내 노력과 내 열정을 인정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계속 팀을 돕고 싶다. (개인적인 경기력에) 만족하지만 스완지 원정에서 승리했다면 더 기뻤을 거 같다. 우리는 지난달에 4승을 올렸고 이제 그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상위 4위권에 있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금의 위치를 지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에레라는 "팬들은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 열정을 갖고 뛰는 선수들을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첫 날부터 언제나 나에게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언제나 이렇게 이야기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건 엄청난 행운이며, 언제나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열정을 갖고 뛰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팀을 돕고 싶다. 내 꿈은 맨유에서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이다. 그 꿈을 이룰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