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가 팀의 뛰어난 정신력을 높이 사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조준했다.
맨유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종료 직전 터진 애슐리 영의 천금 결승골에 힘입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물리쳤다.
맨유는 오는 10일 새벽 4시 45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라이벌 아스날과 2014-2015 잉글랜드 FA컵 8강전을 벌인다.

펠라이니는 6일 MUTV와의 인터뷰서 "우리는 뉴캐슬전서 계속 앞으로 나아가면서 마지막 순간 골을 만들어냈다"면서 "이런 정신은 훌륭하다. 우리가 멈추지 않았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 이런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면서 "우리는 10일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고, 자신감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펠라이니는 "아스날전은 시험대가 될 대단히 중요한 경기다. 승리를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아스날을 상대하는 건 힘들다. FA컵은 특별한 대회이고, 잉글랜드에서 중요한 우승컵이다. 나는 준결승을 뛰고도 결승전을 놓친 적이 있다. 이번 시즌에는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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