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밴드, 시범경기 개막전서 첫 선 보인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3.07 08: 15

넥센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좌완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33)가 시범경기 개막전에 나선다.
지난 6일 팀의 목동구장 훈련을 지도한 염경엽 넥센 감독은 이날 7일 kt wiz와의 시범경기 선발에 대해 피어밴드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넥센과 새로 계약하며 KBO 리그에 첫 선을 보인 피어밴드의 첫 공식경기 등판이다.
피어밴드는 지난달 24일 KIA 타이거즈와의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최고구속 144km를 찍으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28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등판해 2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피어밴드는 팀의 좌완 투수 앤디 밴 헤켄(36)과 비슷한 스타일로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 제구력이 뛰어난 투수로 알려져 있다. 구속도 날이 풀리는 만큼 더 오를 것으로 기대돼 팀내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염 감독도 "기대보다 좋은 모습"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0승을 기록한 효자 선수 밴 헤켄과 함께 피어밴드가 선발축에서 활약해준다면 토종 선발을 키워써야 하는 넥센에는 천군만마가 된다. 피어밴드의 시범경기 모습에 관심이 모일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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