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와인콘서트 10년..오늘 실황 방송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3.07 08: 13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랜드 공연 ‘와인콘서트-SSaW Long’ 실황이 7일 밤 12시 케이블 채널Mnet을 통해 방송된다.
‘와인콘서트’는 봄여름가을겨울이 매해 11월 보졸레 누보가 판매되는 시점에 맞춰 여는 정기 공연으로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지난해10주년을 맞았다. 7일 Mnet을 통해 방송되는 봄여름가을겨울의 공연은 지난해 11월 27일 서울 이태원 올댓재즈에서 열린 ‘와인콘서트-SSaW Long’ 공연 실황이다.
이번 공연 실황에는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 ‘어떤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봄여름가을겨울의 명곡들이 연주된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이날 무대에서 거의 모든 곡들을 공연 콘셉트에 맞춰 블루아이드 소울 풍으로 전혀 새롭게 편곡해 들려준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가수 이적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봄여름가을겨울 노래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와 신중현의 노래 ‘미인’을 부르며 특별한 무대를 연출한다. ‘미인’은 봄여름가을겨울이 1995년 자신들의 정규 5집 ‘미스테리’(Mystery)에서 리메이크 한 곡이기도 하다. 이적은 2002년 봄여름가을겨울 정규 7집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앨범 참여한 이후 현재까지 봄여름가을겨울과 꾸준히 음악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와인콘서트-SSaW Long’ 공연실황에는 1991년 국내 대중음악 시장에 최초로 라이브 음반을 발표하고 현재까지 총 12장에 달하는 라이브 앨범을 선보였던 봄여름가을겨울다운 독보적인 사운드가 담겼다.
스튜디오 레코딩 수준의 밸런스에 현장감까지 고스란히 담아 라이브다운 다이나믹함은 물론 5.1채널 서라운드로 믹싱된 사운드는 가정에서 홈시어터로 시청할 수 있는 가장 고퀄리티의 공연 실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와인콘서트’ 10주년을 기념해 이번 공연을 영상물로 제작하며 특별한 공을 들였다. 재즈클럽이라는 비교적 작은 공간에 지미집을 비롯해 총 6대의 카메라를 배치했으며 일반적으로 영화의 후반 작업을 맡는 서울비젼에 색 보정을 의뢰, 보다 세련되고 유려한 영상미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봄여름가을겨울은 오는 13, 14일 서울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 ‘반짝반짝 청춘의 라디오를 켜고’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연다.
sara326@osen.co.kr
㈜봄여름가을겨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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