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 측 "레코 데뷔 2주년..팬들 추모공원 찾아"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3.07 10: 57

 지난해 9월, 안타까운 교통사고로 멤버 리세와 은비를 떠나보낸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이들이 데뷔 2주년을 맞은 가운데,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이 자발적으로 추모 공원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7일 폴라리스의 한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회사에서 주도한 것은 아니고 팬들이 스스로 모여 리세와 은비의 추모 공원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 3월 7일 데뷔한 레이디스코드는 오늘(7일) 데뷔 2주년을 맞았다. 축하보다는 추모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팬들은 레이디스코드의 팬 카페와 멤버들의 트위터, 페이스북 팬들의 추모 글이 올리며 고인을 기리고 있다. 아직 레이디스코드를 잊지 않고, 의리를 지키고 있는 것. 가슴 찡하게 만드는 메시지들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나쁜여자'로 데뷔한 레이디스코드는 월등한 실력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헤이트 유(Hate you)', '예뻐예뻐', '소 원더풀(So Wonderful)', '키스키스' 등 발매하는 곡마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미래가 촉망되는 걸그룹 1순위로 꼽혀왔다.

그런데 지난해 9월 3일 대구 스케줄 소화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께 영동고속도로 수원IC 지점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를 당했고, 이 사고로 멤버 은비와 리세가 사망했고, 다른 멤버들도 부상을 입게 됐다.

이후 남은 3명의 활동 여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지만,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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