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2주간의 시범경기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2주 동안 불펜조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올해는 원종현 수술부터 해서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다. 여유 있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어려움을 견뎌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NC는 현재 필승조에 원종현, 임창민 등이 빠지며 공백이 생겼다. 임창민도 아직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게 김 감독의 생각이다. 김 감독은 “아픈 선수들은 어쩔 수 없다. 지난해 1군 기록이 없지만 노력한 선수들이 있다. 그 선수들이 연습한 대로만 던져주면 과감하게 기용할 것이다. 앞으로 경기를 보면서 어떻게 승리조를 잡고 들어갈지 생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 감독은 “지금은 100%가 아니고 80% 정도다. 승리조에 대해 생각은 하고 있지만 결정은 아직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태군을 받칠 백업 포수에 대해선 “(박)광열이, (박)세웅이를 기용해볼 생각이다. 광열이는 스로잉에 장점이 있고, 세웅이는 고졸 출신이지만, 군 문제도 해결했고 연륜이 있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발 투수로는 이재학이 등판할 예정이다. 8일 선발 투수에 대해서 김 감독은 “아마 손민한이 등판할 것 같다. 박명환도 던지고, 여러 투수들이 이어 던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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