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으로 복귀한 우완 에이스 윤석민(29)이 9일 1군 선수단에 전격 합류한다.
6일 미국에서 귀국한 윤석민은 당초 7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8일은 하루 휴식, 9일 2군 선수단이 훈련 중인 함평으로 합류할 것으로 예정됐다. 하지만 코칭 스태프 상의 결과 하루 빨리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을 내렸다.
따라서 윤석민은 9일 오전 마산에서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윤석민은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받으며 몸 상태를 체크받을 예정. 괜찮다고 판단되면 2군 경기에 등판해 실전 경기 감각을 익힌다.

한편 김기태 감독은 7일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윤석민의 등판 일정에 대해 “스케줄을 보고 결정하겠다. 이제 막 귀국한 선수한테 보직에 대해 묻기는 좀 그렇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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