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속에 있는 에너지를 전기로 발전시키는 공중 화장실을 영국의 과학자들이 개발했다고 외신들이 지난 5일 보도했다.
영국 브리스틀 웨스트잉글랜드대와 국제구호단체 옥스팜 공동 연구팀은 새롭게 개발한 전기 발전 화장실을 현재 이 대학의 학생과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캠퍼스 내에 테스트 차원에서 시범 설치했다.
이 화장실이 안정적인 전력원이 된다는 것이 확인된다면 난민 캠프 등 전기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변 발전 연구를 이끈 이오아니스 이에로풀로스 교수는 "장치 한 대를 제작하고 설치해 영구적인 에너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드는 비용은 600 파운드(약 100만 원) 전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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