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 이재학, KIA전 4이닝 6K 무실점 호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3.07 14: 10

NC 다이노스 우완 투수 이재학(25)이 올 시즌 첫 시범경기에서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이재학은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키며 흔들렸지만 수비 도움과 위기 관리 능력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이재학은 1회초 첫 타자 신종길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희생번트 기회를 놓친 최용규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3루까지 뛰던 신종길을 우익수 나성범이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다. 이후 포수 김태군이 최용규의 도루를 저지했고, 김주찬을 중견수 플라이로 막으며 1회를 끝냈다.

2회엔 선두타자 이범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김다원을 포스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출루시켰고 이종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최병연을 좌익수 뜬공, 이홍구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3회초에도 첫 타자 이인행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불안했다. 하지만 신종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최용규를 4-6-3 더블 플레이를 처리했다. 3이닝 연속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뽐내며 후속타를 막았다. 4회엔 김주찬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킨 뒤 이범호, 김다원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재학은 4이닝을 무실점을 막은 뒤 최금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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