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홍성민, 선발진입 청신호…5이닝 6K 1실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3.07 14: 18

롯데 자이언츠 사이드암 홍성민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홍성민은 7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등판, 5이닝동안 3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 58개로 경제적인 투구를 했다.
현재 홍성민은 선발진 진입을 목표로 경쟁중이다. 이번 시범경기는 그 시험대다. 1회부터 홍성민은 이명기와 김강민, 최정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2회 선두타자 브라운에게 안타를 맞고 이재원을 병살타로 요리했으며, 임훈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실점.

이후로도 홍성민의 역투는 이어졌다. 3회에는 정상호와 박진만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3자범퇴, 4회에는 2사 후 브라운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를 막아냈다. 마지막 이닝이 된 5회에는 땅볼 3개로 간단하게 이닝을 마쳤다.
홍성민이 호투를 펼쳤지만, 롯데 타선은 힘을 못쓰며 6회초 현재 0-1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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