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시범경기 첫 승 소감을 전했다.
NC는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이재학과 불펜진의 호투로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올 시즌 첫 시범경기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반면 KIA는 스프링캠프 이후부터 아직 1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NC 선발 이재학은 4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켰다. 하지만 수비 도움과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KIA 타자들에게 6개의 삼진을 뽑아내는 위력적인 모습이었다. 이후 등판한 최금강-강장산-노성호-이민호 역시 호투를 펼치며 팀의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첫 경기 좋은 수비가 여러 번 나와서 칭찬해주고 싶다. 타격은 적응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를 하면 할수록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투수들이 많은 점수를 주지 않았고 잘 지켜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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