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이대은에 막혀 롯데전 2타수 무안타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3.07 15: 56

‘빅보이’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대은에 막혔다.
이대호는 7일 일본 지바현의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시범경기에 팀의 5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올해부터 지바 롯데에 몸담게 된 이대은과의 대결에서 이대은이 두 타석 모두 이겼다.
2회초 1사에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리고 5회초 1사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 땅볼에 그쳐 출루하지 못했다. 이후 이대호는 대수비 이마미야로 교체돼 두 타석만 소화하고 경기에서 빠졌다.

지바 롯데 선발이었던 이대은은 이대호 외 소프트뱅크 타선의 다른 선수들도 꽁꽁 묶었다. 총 64개의 공을 던진 5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탈삼진 5개를 잡고 볼넷 1개만 내주는 눈부신 호투를 선보였다. 지난 2일 주니치 드래건스전 3이닝 무실점에 이어 좋은 페이스를 이어간 이대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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