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 2실점' 니퍼트, "결과는 신경쓰지 않는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3.07 16: 52

두산 베이스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시범 경기 첫 등판에 나섰다.
니퍼트는 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니퍼트는 3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4회 좌완 유희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직구 최고 151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체인지업의 구위 및 제구력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산은 삼성을 9-4로 꺾고 시범 경기 첫 승을 장식했다.
니퍼트는 경기 후 "직구 위주로 몸쪽과 바깥쪽 제구를 시험했고 체인지업도 좌우 타자를 상대로 시험해봤다"면서 "시범 경기라 결과는 큰 의미가 없다. 직구와 체인지업의 제구력과 투구수를 늘리는데 신경을 썼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5회 결승 솔로 아치를 쏘아 올린 잭 루츠(두산)은 "한국에서 기다리던 첫 경기에서 기쁘고 팀이 필요할때 역전 홈런을 때려 기쁘고 승리에 이바지해 기쁘다. 정규 시즌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고 타격 기술적인 측면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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