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유적 파괴, 전세계 깜놀...유네스코 "만행이다" 비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3.07 17: 16

[OSEN=이슈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이슬람국가)가 이라크의 유적을 파괴하자 유네스코가 비판에 나섰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IS의 고대 아시리아 도시 유적 파괴에 대해 "인류 문화유산 파괴는 어떤 목적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 이런 행위는 전쟁범죄"라며 피해 지역의 모든 정치, 종교 지도자들이 만행에 대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라크의 유적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는 유네스코는 테러단체 자금줄로 이용되는 문화재 불법 유통을 막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보코바 사무총장은 이라크 유적을 파괴한 IS의 행위와 관련, UN 안전보장이사회, 국제형사재판소와도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IS는 지난달 22일과 26일, 이라크 모술 박물관에 보관된 석상 등을 훼손했다. 이어 전날 대형 군용차량을 동원, 고대 아시리아 도시, 님루드의 유적을 파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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