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이 최강희에 20년전 화재사건의 진실을 전했다.
7일 오후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극본 이정아, 연출 이윤정) 마지막회에서 고이석(천정명 분)은 차홍도(최강희 분)에게 자신의 형이 죽은 화재사건의 범인이 아버지임을 털어놨다.
고이석은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자신의 가족들에게 이를 확인하고 곧장 차홍도에게로 향했다. 고이석은 차홍도를 앉혀두고 "엄마, 아빠가 말싸움이 있었고, 형은 창고 안에 있었다. 불이 났고 네 손에 성냥이 있었다. 기억이 나느냐?"고 물으며 당시를 떠올리게 했다.

이어 "화재 현장에 라이터가 있었다. 우리 아버지의 라이터. 불 지른 사람은 네가 아니라 우리 아버지다"고 자신 가족의 잘못에 대해 시인했다.
이에 차홍도는 큰 충격을 받고, "언제부터 알았냐? 다 알고 있었느냐?"고 되묻더니 "귀에 아무것도 안들어온다. 좀 가달라. 나중에 얘기하자"고 고이석을 내보냈다.
한편, '하트투하트'는 주목받아야 사는 환자 강박증 의사 고이석과 주목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증 환자 차홍도의 멘탈 치유 로맨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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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투하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