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과 안영미와 영화 'Her(그녀)'를 패러디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SNL코리아6'에서는 '그녀'를 색다른 버전으로 재해석한 코너가 그려졌다. 유세윤이 영화 '그녀' 속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 분) 역할을 대신했다. 여자친구와 헤어진 유세윤은 OS와의 사랑을 진행하고, 이후 진도가 급속도로 진전돼 입맞춤을 비롯해 연인간의 스킨십을 나누는 듯한 상황을 연출했다. OS의 목소리는 안영미가 맡았다.
하지만 지나친 욕망을 분출하는 OS와의 이별을 결심, OS를 삭제하고 그녀가 없던 일상으로 복귀한다. 이후 안영미는 곳곳의 전자기기에 침투해 유세윤을 지속적으로 괴롭혀 유세윤을 경악케 했다. 결국 유세윤은 면도 도중 전기 면도기에 침투한 OS 안영미의 영향으로 신체 주위부위의 털을 모두 깎이는 비극을 맞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NL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지난 2011년 시즌1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5개의 시즌이 방송됐다. 여섯번째 시즌인 'SNL코리아6'는 2월 14일 첫방송 후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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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6'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