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2' 은지원, '예능9단' 은지니어스는 못 당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3.08 00: 28

은지원이 윤상현 팀을 들었다 놨다 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2’에서는 ‘옷, 주인을 찾습니다’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윤상현 봉태규 허태희 팀은 85.6kg의 옷을 모았고, 은지원 현우 김재영 팀은 86.5kg을 모아 간발의 차이로 승리했다. 이들은 제작진이 제시한 100kg을 넘지는 못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윤상현 팀은 첫날 모은 헌옷을 따로 숨겨놨던 것. 윤상현 팀은 135.7kg으로 게임에서 이겼다. 진팀의 벌칙은 상의탈의하고 탑 쌓은채 '나는 잘 생겼다'를 외치는 것. 은지원은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진짜 반전이 있었다. 은지원 팀은 1톤 트럭에 한가득 실린 헌옷을 공개한 것. 은지원은 아파트 주민들의 도움으로 어마어마한 양의 헌옷을 모았다. 이들이 모은 헌옷 무게는 637kg.
봉태규는 "은지원은 진짜 악마다"라고 말했고 윤상현은 "저 머릿속에 날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라고 말했다. 허태희는 "더 무서운 건 첫날 모든 세팅이 끝났다는 거다"라고 은지원의 계획에 혀를 내둘렀다.
'인간의 조건'에는 윤상현, 은지원, 허태희, 봉태규, 현우, 김재영이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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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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