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가 세 번째 시범경기에선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미국 플로리다 브래든턴 매케크니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5회까지 소화한 강정호는 두 번의 타석에서 안타 없이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 6타수 2안타(0.333)를 기록 중이다.
강정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알렉스 콥을 맞이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이었던 4회말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고, 지난해 KBO 리그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에버렛 티포드와 마주했다. 강정호는 티포드를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를 쳤다.

이후 강정호는 6회초를 앞두고 기프트 고에페와 교체, 이날 경기를 마쳤다. 양 팀은 5회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A.J. 버넷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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