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마인츠)가 독일 언론이 매긴 평점서 공동 4위에 오른 가운데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김진수(호펜하임)는 최하 평점의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박주호와 구자철의 소속팀인 마인츠는 8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 홈경기서 2골을 먼저 내주고 후반에만 연달아 2골을 터뜨리며 2-2로 비겼다.
박주호는 이날 좌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구자철은 후반 43분 교체 출격해 추가시간까지 약 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독일 빌트는 경기 후 박주호에게 양 팀 선수를 통틀어 공동 4위에 해당하는 평점 3을 부여했다. 2점을 받은 이는 2골을 넣은 묀헨글라트바흐 공격수 하파엘 등 3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동원과 김진수는 최하 평점을 받았다. 지동원은 이날 새벽 끝난 볼프스부르크와 홈경기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후반 16분까지 61분간 뛰었다. 소속팀은 1-0으로 승리했다. 지동원은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활발히 움직였지만 공격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빌트는 지동원에게 최하 평점인 5를 매겼다.
김진수도 1-3 완패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김진수는 같은 시간 열린 샬케04와 원정 경기서 좌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소속팀은 1-3으로 완패했다. 포백 라인의 한 축을 담당한 김진수는 최하 평점인 5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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